김수현은 신작'리얼'에 대해"부족하지만 완벽을 추구했다"고 혹평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이 영화는 내가 관객에게 다가가는 과정이다.배우 김수현이 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나 입을 열었다.26일 김수현의 신작'리얼'(이하'리얼')의 언론 시사회 후 평단의 혹평이 쏟아졌다.그는"리얼 (real)인 김수현은 단점이 많지만 차근차근 성숙해지고 완벽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은"처음엔 스케일이 큰 장면들에 가려지겠지만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하나씩 드러날 것"이라며"관객들도 보시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수현은'위대하게 은밀하게 위대하게'(영화 제목은'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이 영화에서 카지노 보스 장태영과 성과 이름이 같고 외모까지 같은 수상한 투자자로 1인 2 역을 맡았다.김수현의 상대역은 설리로, 격정적인 베드신을 선보였다.복싱과 현대 무용의 조화 같은 화려한 액션신도 소화했다.
김수현은 새 영화에서 자신이 한 것, 느낀 것, 배운 것 등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그는 치열한 장면이 많아 부담스럽고 영화적 소재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1인 2 역을 할 수 있는만큼 두 인물을 다르게 표현하면 보람이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 변신보다는 관객들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수현은 인터뷰에서 상대역 설리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촬영 전에는 설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촬영을하다 보면 성격이 활달해서 촬영이 잘 됐다고 말했다.하지만 베드신에서 두 사람 모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ng 가 났다며 쑥스러워했다.
김수현은 2011년 드라마 「 드림하이 」를 주연으로 출연하여 인기를 얻은 후, 「 해를 품은 달 」, 「 별에서 온 그대 」 등 대박드라마로 출연하여 아시아 각지를 휩쓴 스타가 되었다.'드림하이'와'해를 품은 달'을 끝낸 뒤에는 사람과의 만남을 두려워했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마음의 그늘에서 벗어나자 김수현은 비로소 자신을 찾았다.
지난해 가을 프로볼러 선발대회에도 참가했을 정도로 볼링 실력이 뛰어난 그는"볼링 연습을 하면서 집중력을 갖게 됐고 연기에도 도움이 됐다"며"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프로볼러 테스트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